은평구 그린파킹사업 주차난 해결
은평구 그린파킹사업 주차난 해결
  • 문명혜 기자
  • 승인 2009.02.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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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주차분쟁 해소 위해 매년 지속 추진
은평구(구청장 노재동)는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그린파킹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그린파킹사업은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택의 대문과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을 만들어 주는 사업으로 여유공간에는 화단조성, 수목식재 등 녹지공간을 만들어 준다. 또 골목단위 5가구 이상 여러 주택에서 함께 주차장을 조성할 경우 해당 골목길을 보행자 중심으로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하게 개선해 주는 사업이다.
신청자에게는 담장철거와 주차장공사, 녹지공간을 만드는 조경공사 등을 구청에서 무료로 대행해 준다. 지원기준은 600만원(주차면 2면 750만원, 매1면 증가시 100만원 추가지원)이며, 담장을 없앤 후에도 차량이 완전히 주차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도로걸침 주차(30cm)도 허용한다.
또 방범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범시설(방범문, 방범창 등)이나 사용료가 들지 않는 CCTV(무인자가방범시스템)를 설치해 준다.
한편 구는 지난해 140가구에서 그린파킹사업에 참여 232면의 주차장을 만들고 4개소의 생활도로를 조성했다. 이는 공영주차장 건설에 비해 단시간에 적은 비용으로 주차장을 확보하게 돼 예산절감은 물론 이웃간의 주차분쟁도 해결되고 주거환경도 개선됨으로써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문명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