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그린오너 모집
관악구, 그린오너 모집
  • 심기성 기자
  • 승인 2009.03.2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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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소유는 아니지만 도심 녹지공간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관악구(구청장 김효겸)가 추진 중인 '그린오너' 사업이 바로 그것.

구가 이달부터 모집 중인 그린오너는 일종의 실명제 녹지관리인으로 공원, 녹지대, 공공의 가로수 등을 개인 혹은 단체의 명의로 책임 관리하거나 관련 기술을 제공하는 자발적인 명예 자원봉사자이다.
그린오너에 위촉 시, 구로부터 위촉장을 받아 공원시설물 관리 및 청소, 비료주기, 표찰달기, 꽃심기 등 녹지관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되며, 봉투, 장갑, 집게 등 활동 시 필요한 기본재료 등도 지원받는다.

구는 우수활동자로 인정된 그린오너는 연말 서울시에 추천,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자격은 남녀노소 누구나 가능하며, 개인은 물론 학교 학급, 회사 등 단체 단위로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관악구청 6층 공원녹지과에 직접 방문 혹은 전화, 팩스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최근 도심 내 녹지화 사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녹지공간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관악을 푸르고 깨끗하게 가꾸자는데 뜻을 모인 개인과 단체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