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박사의 무병장수 건강법 (35)
김영섭 박사의 무병장수 건강법 (35)
  • 시정일보
  • 승인 2009.04.0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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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병장수의 길


병 없이 오래 살기를 바라는 것은 이 세상 사람들 누구나 소망하는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소망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왜 그럴까? 결론적으로 말해 건강관리를 제대로 못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아무리 담배가 몸에 나쁘다고 해도 차마 끊지 못하는 나약함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는 평소 적절한 건강관리에 힘써야 하고 병이 생기기 전에 미리미리 예방하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
그렇다고 몸보신하는 약을 최고로 여겨서는 안된다. 예로부터 한방에서는 인삼, 녹용을 비롯해 수많은 종류의 비타민들도 있고 또 건강을 위해서 많이들 먹고 있지만 이것 역시 남용하기 보다는 정도껏 복용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우리 주위에는 국민보건을 담당하는 의료진과 의료기관이 많이 있다. 그러나 그 의료인들이 어느 개인의 생명과 건강을 대신해 줄 수는 없으며, 다만 병으로 인한 고통을 덜어주고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협조하는 것일 뿐이기에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자신의 관리, 즉 예방에 적극적이면서 적당히 힘쓸 줄 아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건강관리나 병을 치료하는 데는 돈이 많아도 오히려 해가 되는 경우가 있다. 적당한 요양이나 옳은 치료법을 행하면 회복될 수 있는 것을 지나치게 서두르다 보면 결과적으로 역효과를 초래해 심지어 생명의 단축을 초래하는 경우도 허다하기 때문이다. 이것을 속칭 돈병이라 할 것이고 반면 충분히 건강유지와 생명연장을 할 수 있는데도 돈이 없으면 포기를 해야하는 것을 보면 모름지기 적당히 관리하고 운영할 줄 아는 철학이 중요하다.
하물며 인체는 유연한 생명체의 활동이기에 건강 평형이 깨지기 쉬움을 알아야 하고 정신적이나 육체적 무리를 피하고 한계성을 넘지 않는 정신흥분과 규칙적인 육체적 생활이야말로 건강을 지키는 선행조건이 아닐 수 없다.
즉 건강관리의 중요한 개념은 우주가 태양(열), 달(한)의 공존이듯이 인체 역시 수(水)와 화(火)의 평형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렇게 될 때 건강유지와 함께 장수하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