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노후주택 무료 안전점검
강서구, 노후주택 무료 안전점검
  • 정칠석 기자
  • 승인 2009.04.0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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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까지 노후주택 등소규모 조적조 건축물 646동 무료
강서구(구청장 김재현)는 6일부터 24일까지 20년이 경과된 소규모 조적조 건축물 646동에 대해 외부전문가를 통해 무료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안전점검 대상건축물은 1988년1월1일부터 12월31일 사이에 사용 승인돼 20년이 경과된 소규모 조적조 건축물로서 단독주택 597동을 비롯 공동주택 33동, 근린생활시설 16동 등 총 646동이 무료 안전점검대상이다.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외부전문가는 대한건축사협회 서울건축사회 강서지회 소속 건축사들로 구성됐다.
안전점검은 4개 항목 15개 세부내역으로 기초 항목은 건축물의 기울어짐 현상, 부동침하 등을 비롯 외부 항목은 경사균열, 수평·수직균열 등이며 내부 항목은 벽체의 균열상태, 창문·출입구의 작동상태 등이다.
주변 환경 항목은 인접지역의 지하굴착 여부 등으로, 점검 할 때 반드시 거주하는 주민과 직접 상담하고 안전도를 판단하도록 했다.
안전점검 실시 결과 정비해야 할 사항이 발견되면 건축물 소유주에게 통보해 보수·보강 등 정비토록 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07년 처음 시작해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무료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2007년도 대상건축물 184동 중 98.4%인 181동이 보통 이상이었고 2008년도 대상건축물 424동 중 98.8%인 419동이 보통 이상으로 불량한 건축물은 없었으나 세부내역별로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는 경우 건물주에게 지속적으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는 것을 알려주는 등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 사업이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행정적인 지원방안으로서 건물주가 재난예방에 대한 관심을 가지도록 하고자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노후주택에 대한 안전점검을 철저하게 실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