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여성주간 맞아 효자·효부 등 표창
서초구, 여성주간 맞아 효자·효부 등 표창
  • 시정일보
  • 승인 2004.07.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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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제9회 여성주간을 맞이하여 경로효친과 화목한 가정을 이루어 주민들에 귀감이 되고 있는 효자·효부 및 사이좋은 고부 40명을 발굴하여 지난 9일 구청 대강당에서 표창하였다.
이번 표창에는 어려운 생활여건에도 불구하고 물질적·정신적으로 극진히 부모를 봉양하여 주변 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는 효자 3명·효부 17명과 핵가족화에 따라 가족간의 정이 멀어져 가고있는 현대사회에서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함께 살면서 화목한 가정을 이루어 귀감이 되고 있는 사이좋은 고부 10쌍(20명)등 총 40명이 선정되었다.
특히, 수상자중 우면동 63번지 주공아파트에 거주하는 박옥순(54세, 여)씨는 미혼으로 어려운 가정형편과 본인이 고혈압으로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임에도 5년전 고혈압으로 쓰러져 뇌병변장애 1급의 중증장애인이 되신 어머니를 지극 정성으로 봉양하여 주위의 칭찬이 자자함에 ‘효자·효부상’ 받게 됐으며, 방배동 소재 방현초등학교 교사로 재직중인 조경숙(56세, 여)씨는 34년간의 교직생활에도 불구하고 2급장애(시력)로 거동이 불편하신 98세의 시어머니(백복성, 98세)를 한결같은 정성으로 봉양하면서 돈독한 정을 나누어 이웃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지난 2002년 5월에는 정보통신부 주관 ‘사랑나누기 편지축제’ 때 시어머님께 한통의 편지를 올려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하는등 남다른 고부사랑을 보여 주고 있어 ‘사이좋은 고부상’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