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등 13만명 개인정보교육
공공기관 등 13만명 개인정보교육
  • 방용식 기자
  • 승인 2009.05.11 11:13
  • 댓글 0

행정안전부, 공공기관 ‘의무화’…민간기관 온라인과정 보급

2008년 한해 개인정보침해사례는 3만981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6년 2만3333건, 2007년 2만4965건과 비교할 때 1.6배 늘어난 수치다.
행정안전부는 이와 관련, 개인정보침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의무화하고 민간 기업에는 온라인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하는 등 올해 13만 명에 대한 개인정보보호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개인정보보호법령을 제정, 공공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개인정보취급자 등의 교육이수를 법적으로 의무화할 계획이다. 또 각 기관의 개인정보보호최고책임자에 대해 연 2회 워크숍을 열고, 업무담당자를 위한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민간기업의 경우 온라인교육과정(가칭 개인정보보호 배움나라)을 개발, 금년 8월부터 한국정보보호진흥원과 관련 사업자협회 등을 통해 보급하고 백화점‧정유상 등 개인정보 다량취급사업자에 대한 담당자 집합전문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 또 민간 기업이 실무에서 활용 가능한 사례위주의 개인정보보호지침서를 제작하는 한편 희망기업에 대해 교육교재와 강사를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