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 개최
제7차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 개최
  • 문명혜 기자
  • 승인 2009.05.1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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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지지 결의문 채택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진두생,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는 최근 충남 안면도에서 제7차 정기회를 열었다.
협의회는 이번 회의에서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을 보호하기 위해 ‘순천만 생태계 보존을 위한 고속도로 노선변경 촉구 결의안’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지지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한국도로공사가 목포에서 광양간 고속도로 공사를 추진하면서 흑두루미 등 희귀조류가 서식하는 순천만을 관통하는 공사를 강행하자, 이에 대해 세계 5대 연안습지로 지정된 순천만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 노선 변경과 친환경적 건설공법 추진을 요구하게 된 것.
또 평창이 지난 두 번의 동계올림픽 유치 도전에서 아쉽게 석패했지만 국제 스포츠계와 주요 언론 등에서 2018년은 평창이 가장 유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점을 예로 들며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범국민적인 참여열기 확산을 위한 지지 결의문도 채택했다.
진두생 협의회장은 “이번 회의에서는 두 안건이 진지하게 토론됐다”며 “협의회는 앞으로도 전국적 현안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해결하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 제8차 정기회는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개최된다. <문명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