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지하매점에 '장애인 생산품 판매코너' 마련
구청 지하매점에 '장애인 생산품 판매코너' 마련
  • 시정일보
  • 승인 2009.05.1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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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장애인 자립 '감동 지원'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관내 주민 3% 고객에 해당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송파구만의 특화된 감동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구는 자치구 최초로 구청 내 장애인 자립을 위한 장애인 생산품 판매장을 설치했다. 구는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능력을 향상시키고 비장애인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구청 지하를 새롭게 꾸몄다. 이는 지난 11월 개장한 서울시 및 국가정보원에 이어 3번째 공공기관 운영사례다.
장애인 생산품 판매장은 장애인직업재활지원센터를 비롯 관내 7개 장애인재활시설에서 만든 생활도자기, 천연방향제, 휴대폰 줄, 열쇠고리, 각종 액세서리를 판매한다. 장애인 생산품 판매장은 주중(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판매되는 제품은 천연비누 3000원을 비롯 1000원에서 1만5000원 사이로 시중가격보다 저렴하다.
노상준 사회복지과 과장은 “이 코너를 통해 장애인생산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자연스럽게 개선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장애인 직업재활을 통한 사회참여의 기회를 늘려 장애인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구는 장애청소년들을 위한 전용 방과 후 교실부터 장애인 이용 생활편의시설 경사로, 장애인 전용객석 설치, 찾아가는 장애인 생활체육 교실까지 장애인 당사자는 물론 장애인 가족에게까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구의 장애인 사업은 장애인 선진구로서 확실히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 취업사관학교’로 불리는 ‘송파구장애인직업재활지원센터’는 서울 송파우체국과 경기성남분당우체국 등의 공공기관에 중증 장애인 50명을 취업시켜 장애인 자립생활의 견인차로 작용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