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社1洞 사랑나눔' 본가동
'1社1洞 사랑나눔' 본가동
  • 시정일보
  • 승인 2009.05.1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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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21개 기업과 18개 동 결연 틈새계층 지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실직ㆍ취업난 등으로 위기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사회취약계층 긴급지원에 들어갔다. 이의 일환으로 구는 지난 11일 구청 5층 대강당에서 관내 기업체 대표와 구청 간부, 각 동장이 참여한 가운데 ‘1社1洞 사랑나눔’ 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구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전이되면서 소비위축, 투자위축, 고용위축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 불황에 가장 먼저 실질적 피해를 받는 사회 취약계층 보호가 무엇보다도 시급한 상황”이라면서 이번 긴급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구는 전 직원이 발 벗고 나서 위기가정을 발굴,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1직원 1통 담당제’를 비롯 ‘1社1洞 사랑나눔’ 프로잭트를 연이어 가동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전 직원이 1개통을 담당해 틈새계층을 발굴ㆍ지원방안을 찾고, 관내 기업과 전동을 연결해 어려움을 극복하는 사업이다.
‘1社1洞 사랑나눔‘프로젝트는 참여를 확정한 21개 기업체와 관내 18개 동주민센터를 연결해 기존 수급을 받고 있는 저소득계층을 제외한 장애인, 실직가정, 틈새계층 등 경제위기로 인한 위기가정을 정기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3월초 경제위기와 때를 맞춰 이번 계획을 수립한 강동구는 한달간에 걸쳐 관내 소재 50여개 기업을 일일이 방문, 이번 사업에 동참해줄 것을 독려한 결과 지난달 23일 최종 21개 기업을 확정하게 된 것. 이번 사업에는 첨단업무단지에 입주하게 되는 삼성엔지니어링(주), (주)디지털스트림테크놀로지, (주)휴다임, (주)세스코 등 4개 기업과 관내 우량 중소기업인 현대백화점(천호점), (주)현대홈쇼핑, 다성건설 등 17개 기업이 참여한다.
현재 이 프로젝트 사업에 동참하는 기업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결연 협약 후 기업과 동주민센터간 지원방법, 지원대상 등을 상호 협의해 기업실정에 맞는 범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이 사업은 이웃간 서로 돕고 희망을 안겨주는 사랑나눔의 실천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공동체의 화합을 이끌어내는 좋은 본보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