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르신 일자리 박람회’ 연다
서울시 ‘어르신 일자리 박람회’ 연다
  • 문명혜 기자
  • 승인 2009.05.2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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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1일~12일 코엑스 1층 인도양홀, 5만개 일자리 창출
오는 6월11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 1층 인도양홀에서 ‘어르신 일자리 박람회’가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9988 어르신 프로젝트’ 중 5만여개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일하는 기쁨, 다시찾은 행복’이란 슬로건 아래 전개된다.
200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9회째 맞은 이번 박람회는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 조기에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발굴 제공하기 위해 예년과 달리 상반기에 실시한다.
이번 박람회는 공공부문을 포함해 총 2500명 이상 채용을 목표로 하며, 구인업체 350여개와 60세이상 노인 2만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구직 어르신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가, 구인업체에게는 고급인력 활용 기회가 제공되고, 사회적으로는 고령화 시대에 어르신 인력활용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람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나 구직어르신들은 취업알선센터 홈페이지(www.noinjob.or.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9988 어르신 프로젝트’는 99세까지 ‘팔팔’하게 살자는 의미로 서울시가 추진중인 치매보호센터 확충, 경로당 르네상스, 노인일자리 사업 등 서울형 복지정책이다.
이 중 노인일자리 사업의 경우 올해 하교길 안전지킴이 등 공공부문 노인일자리를 당초 3만2000개에서 1만8000개를 추가해 총 5만여개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 <문명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