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조선왕조실록’ 온라인서비스
‘어린이 조선왕조실록’ 온라인서비스
  • 방용식 기자
  • 승인 2009.05.2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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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출현‧흑인병사 등 ‘나라기록포털’로 소개
미확인비행물체(UFO)는 조선시대에도 관측됐을까, 코끼리는 언제 우리나라에 들어왔나 등 어린이에게 흥미를 끄는 기록을 인터넷으로 살펴볼 수 있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세계적으로 자랑할 만한 기록문화인 ‘조선왕조실록’을 어린이용으로 제작한 ‘어린이 조선왕조실록’을 나라기록포털(http://contents.archives.go.kr)로 서비스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콘텐츠에는 ‘조선시대의 UFO 출현’과 ‘임진왜란 때 흑인병사’, ‘코끼리 기르기는 너무 힘들어’ 등 기록을 담고 있다.
첫 번째 메뉴는 <훈민정음>, <승정원일기> 등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우리 기록문화를 알려주고 두 번째 메뉴에서는 왕 옆에서 그날 일어난 일을 빠짐없이 기록한 ‘사관(史官)’과 <조선왕조실록>에 대한 설명을 들려준다. 셋째 메뉴에서는 실록의 편찬과정 및 보관‧관리방법 등을 소개하고, 마지막 넷째 메뉴에서는 조선왕조실록에서 발췌한 재미있는 내용과 어린이 과거시험 및 용어사전이 제공된다.
조선왕조실록은 조선 창업임금인 태조부터 철종까지 25대 475년간 기록한 편년체 역사서로 1893권 888책으로 구성돼 있다. 1979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선정됐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