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越 정부데이터센터구축 MOU 체결
한-越 정부데이터센터구축 MOU 체결
  • 방용식 기자
  • 승인 2009.06.0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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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5월29일 베트남총리실…포괄적 기술협력 약속
한국과 베트남이 정부데이터센터 구축과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5월29일 강병규 제2차관과 응웬 수완 푹 베트남총리실 장관과 ‘행정안전부-베트남총리실 정부데이터 구축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에는 한-아시아 10개국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응웬 떤 중 베트남총리와 한승수 국무총리가 참석했다. 한 총리와 응웬 베트남 총리는 이날 협정을 체결한 자리에서 한국정부가 그동안 구축경험을 토대로 베트남 정부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타당성 조사와 현지설명회, 초청교육 등을 통한 기술공유, 관련기업 시장진출 및 협력활동 지원 등 포괄적 기술협력을 지원하기로 서로 약속했다. 베트남은 이번 협정으로 3200억 규모의 정부데이터센터를 하노이, 호치민 등 4개 지역에 설치한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협정이 정부데이터센터 구축 모델을 해외로 수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를 계기로 정부통합전산센터 구축에 참여한 국내 IT기업의 해외시장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베트남에 수출하는 정부통합전산센터는 행정안전부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3300억을 투입, 추진한 국가 주요정보기반시설로 현재 39개 중앙행정기관의 서버와 데이터가 보관돼 있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