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금천구의회를 이끌어 나갈 신임 의장에 이종학 의원이 당선됐다.
이종학 의장은 이번 선거에서 금천구의회 12명 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당선, 금천구의회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 냈다. 의회와 집행부 공무원들로부터‘법 없어도 살 사람’으로 통하는 이 의장. 그에게 금천구는 태어나고 자란,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고향인 동시에 터전이다. 때문에 그의 금천사랑도 남다를 수 밖에 없다. 그의 금천사랑을 들어 본다.
－당선소감은.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특히나 의원 전원 지지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이번 당선은 27만 금천구민만을 생각하고 봉사하라는 엄중한 명령으로 알고 구민과 함께 하는 의회를 위해 열심히 일할 각오다.
－의회 운영계획은.
△‘금천구의회는 금천구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사실을 전제로 생산적이고 연구하는 구의회상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꼬투리를 잡는 비난이 아니라, 대안을 제시하는 전문성 있는 구의회가 되기 위해 매진할 것이다.
－금천구의 현안에 대해.
△무엇보다 시급한 것이 독립청사를 갖는 것이다.
독립청사가 없다보니 막중한 임대료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금천구는 다각적인 방향에서 청사건립을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 군부대 일부 부지를 포함한 구청사 예정 부지를 확보해 도시계획 시설로 결정했고 연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에는 구청사 건립을 위한 시삽이 가능하리라고 보고 있다.
－의회 발전 방안이 있다면.
△의정도우미를 더욱 활성화 시켜 금천구민의 뜻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의원 개인의 전문성을 위해 각종 세미나 및 연찬회를 통해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金惠蘭 기자 / erteus1004@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