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진 의장은 2,3,4대 연거푸 서대문구의회에 입성한 3선의원으로 3대 후반기와 4대 전반기에 걸쳐 행정관리위원장을 역임하다가 이번 후반기 의장에 올랐다.
집행부를 ‘적’이 아닌 구 발전을 위한 파트너로 생각하는 최광진 의장은 집행부에게도 환영받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9년 의정생활중 딱 하루만 결석한 ‘성실파’로도 유명하다.
－의장에 선출된 소감은.
△의장에 오르도록 도와주신 모든분들께 영광을 돌리며 구민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모범적인 의회가 되도록 앞장설 것이다.
－후반기 의회를 어떻게 이끌고 나갈 계획인지.
△집행부를 견제하는 것도 물론 의회의 책무이긴 하지만 견제만이 능사는 아니다. 공무원이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구청장도 21명의 구의원도 구민들을 위해 선출된 사람들이므로 서로 하나가 되어 구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구의회 운영도 서대문구의 발전이라는 대명제에 합당한 방향이 되도록 할 것이다.
－서대문구의회의 현안이 있다면.
△의회의 위상을 정립하는 일이다. 예전에는 의회사무국이 선호부서 였는데 지금은 기피부서로 바뀌었다. 다시 예전으로 환원시키겠다.
－의장으로서 어떤 역할을 해 나갈 것인지.
△의회에서 논의되는 모든 사안은 구의 발전과 구민복리를 위해 꼭 필요한 것들인데 의회내에서 패가 갈려 자칫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경우도 있다. 의장으로서 의원들의 의사를 결집해 40만 구민을 위한 의회로 만드는게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서대문구는 지금 발전의 획기적 전기를 맞고 있다. 집행부와 의회, 구민 여러분 모두가 합심해서 우리 서대문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는 말씀을 구민들께 드리고 싶다.
文明惠 기자 myong5114@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