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이 무겁고 나른하다(신장염인 경우)
전신이 무겁고 나른하다(신장염인 경우)
  • 시정일보
  • 승인 2009.06.04 13:38
  • 댓글 0

김영섭 박사의 무병장수 건강법 (41)
신장염의 경우 그 증상을 보면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이나 손 등이 조금씩 붓기도 하고 동시에 소변양이 줄면서 차츰 몸이 무겁게 느껴지고 숨도 약간씩 찬 증상을 보인다.
가장 먼저 알 수 있는 증상은 대체로 다리부터 붓게 돼 점점 전신으로 퍼지게 된다는 것. 즉 정강이를 눌러서 오랫동안 푹 들어간 곳이 곧바로 원상태로 돌아오지 않으면 신장염에서 오는 초기 증상의 부종이다.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전립선 비대로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으나 신장염의 경우는 방광에 별로 소변이 고이지 않게 된다. 즉 소변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더러는 머리가 무겁다고 하소연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는 딱딱한 두개골 안의 뇌가 물기를 많이 품고 있는 까닭으로 혈압이 상승해서 오는 두통이라기보다는 주로 머리가 무겁다는 느낌이 드는 것으로 더 심해지면 메스껍다는 증상이 생기게 된다.
그 중에 신우염은 마치 담석증이나 위경련과 같은 심한 통증과 발열, 오한 등을 수반하면서 심지어 구토증까지 나는 수가 있어 의사들의 오진율을 증가시키는 예가 허다하다. 이럴 때는 반드시 소변색을 관찰할 필요가 있고 아니면 요검사를 해 신장에 이상이 없나를 염두에 두고 검진에 임해야 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신장염이라고 다 붓기만 하는 것은 아니란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치료의 호조건을 놓치는 경우가 있어 반드시 사전점검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