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리한 턴이 걸쳐치기를 예방한다
예리한 턴이 걸쳐치기를 예방한다
  • 시정일보
  • 승인 2009.06.0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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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영의 골프교실(83)
예리한 턴이 걸쳐치기를 예방한다

쇼트 아이언은 클럽이 짧고 로프트도 크다. 라이각도도 업라이트(세로형)가 되고 보통으로 휘두르면 우선 십중팔구는 왼쪽으로 잡아 당겨진 클럽이다. 긴 클럽은 샤프트의 휨이 있고 그만큼 다운스윙에서 클럽헤드도 늦게 들어가게 된다. 페이스가 작고 로프트가 작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클럽이 열린다. 그러므로 커트치기가 조장되는 슬라이드가 많게 되는 것이다.
거기서 쇼트 아이언의 것으로 하는 방법인데 최초에 생각해야 할 것은 볼을 될 수 있는 대로 늦게 히트한다고 하는 것이다. 헤드가 빨리 돌면 스윙은 미들 아이언보다 더 시원스럽고 샤프한 것이 아니면 성공하지 않는 것이다. 즉, 볼을 늦게 히트한다고 하는 것은 그만큼 다운스윙에서 왼쪽 사이드의 리드를 강조한 빠른 턴을 하는 것이고 그만큼 손을 늦게 움직인다고 하는 의미인 것이다.
손끝만으로 볼을 치는 사람(볼을 올리려고 하는 사람)은 임팩트에서 스윙이 멈추고 만다. 소위 돌려 빼기가 없어지게 되는 것이며 그 순간에 클럽 헤드가 턴해서 볼을 잡아당긴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될 수 있는 대로 손끝을 사용하지 않도록 왼쪽 사이드에서의 스윙을 리드와 그 직후의 신체의 턴을 겨냥하는 것이다. 그리고 한번 호흡을 늦추어서 임팩트가 온다고 하는 것이다. 이 느낌을 기억해 두기만 하면 볼을 천천히 옮겨가는 이미지가 생기게 된다. 스윙 자세는 샤프하고 시원스럽게, 임팩트는 천천히 소프트하게 하는 것이다.
어드레스 시의 몸무게의 배분은 스탠스와 볼과의 거리에 따라서 약간 왼쪽 다리에 여분이 걸릴 정도가 된다. 스윙 측도 수직에 가깝게 되고 따라서 볼도 바로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미들아이언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이것으로 다운 블로에 쳐낼 준비가 되었다. 물론 볼의 아래의 잔디를 깍은 직후에 폴로 스루에서 클럽을 예리하게 끌어올려가는 것이 조건이다. 여기에는 볼을 쳐야하겠다는 생각만 하므로 갑자기 폴로 스루에서 피니시에의 돌려 빼기는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볼의 앞을 힘 있게 잘 두드려서 겹치거나, 볼의 상면을 두드려서 하프 탑이 되거나 하는 사람은 우선 최초로 ‘스윙’하는 것을 이미지하고 나서 어드레스에 들어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