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 해공도서관은 6월부터 ‘건강한 노후설계를 위한 시니어 동화구연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서울시ㆍ강동구 평생교육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학습동아리 활동부문으로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지식기반사회, 초고령 사회를 대비해 어르신들에게도 평생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다.
동화구연에 관심이 있는 55세 이상의 어르신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8월까지 14회에 걸쳐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며, 수강료와 교재비는 모두 무료다.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어린이 동화구연 단체인 색동회에서 발급하는 동화구연전문가3급 자격증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구 관계자는 “이미 은퇴한 어르신들도 전문성을 연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 참여 기회를 가져 자존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공도서관은 이번달부터 전국 도서관 자료 공동 활용서비스인 ‘책바다’를 개설, 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이 원하는 자료라면 관내 다른 지역 도서관을 통해서라도 자료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