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22일부터 ‘쇠고기 이력추적제’본격 시행
강서구, 22일부터 ‘쇠고기 이력추적제’본격 시행
  • 정칠석 기사
  • 승인 2009.06.2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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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구청장 김재현)는 22일부터 소비자가 신뢰하고 쇠고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쇠고기 이력추적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구민들은 구매한 쇠고기에 대해서 소의 종류, 원산지, 출생일, 사육자, 등급 등의 정보를 휴대폰이나 인터넷(www.mtrace.go.kr) 등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쇠고기 이력추적제(Beef Tracebility)란 소에게 사람의 주민등록번호에 해당하는 개체식별번호 12자리를 부여하고, 출생과 사육, 도축 등 유통과정상의 각종 정보와 이동경로를 기록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력추적제를 통해 소의 유통단계 전 과정을 추적할 수 있어 질병 발생 시 그 원인을 찾아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고 수입 쇠고기 및 젖소·육우 고기의 둔갑판매도 방지할 수 있는 등 국산 쇠고기에 대한 소비자 신뢰 확보가 기대된다. 한편, 구는 전면 시행에 앞서 지난 8일부터 공무원과 시민명예감시원 등으로 홍보 전담반을 구성해 관내 식육업소 407개소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홍보지 배부, 현수막 게첨 등 쇠고기 이력추적제 시행을 적극 알리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제도의 시행으로 소비자가 구입한 쇠고기의 원산지, 소의 종류, 육질등급, 중간 유통과정, 유통기한 등 모든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안심하고 쇠고기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