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 강서구청장, 그리스도대학교서 명예철학박사 학위 받아
김재현 강서구청장, 그리스도대학교서 명예철학박사 학위 받아
  • 정칠석 기자
  • 승인 2009.06.2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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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강서구청장은 19일 그리스도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된 학위수여식에 참석 그리스도대학교 고성주 총장으로부터 개교이래 최초의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재현 구청장은 지난 2007년 12월20일 강서구 제5대 구청장에 당선돼 재임 한지 1년 6개월에 불과 하지만 강서구의 낙후된 지역발전과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행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간 지역공동체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여 더불어 함께 사는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구 관내 기독교·불교·천주교 등 종교지도자들의 추천으로 그리스도대학교로부터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받게 됐다. 김 구청장은 그리스도대학교를 비롯 중앙대학교와 강서구간 평생학습교육협약을 체결하고 주민생활에 유익한 건강, 복지, 교양, 생활법률 등의 강좌를 개설해 강서구민의 평생교육에 힘써왔다. 또한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하여 약 50여 억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했으며 그동안 84명에게 약 10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고령화 사회에 진입해 증가하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활동 지원, 활기찬 노년을 위한 어르신행복대학을 전 동 자치회관에서 연중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범죄예방을 위한 실버순라군을 창설하여 어르신들의 일자리 마련에 힘써 왔다. 또한 어르신들의 부족한 여가 공간 마련을 위하여 경로당과 노인종합복지관 3곳을 건립하고 있는 등 노인복지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밖에도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와 생활주변을 쾌적하게 조성하는 문화, 도시디자인, 공원녹지 분야 등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김구청장은 청년시절 중앙대학교 재학 시 한일회담과 관련, 중앙대학교 구국투쟁위원회를 결성하고 한일회담 비준 무효화 성토대회를 개최했다. 그에 따라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죄로 유죄 판결과 학교로부터 제적 처분을 받았으며 그 후 42년이 지난 금년 2월에 대한민국 민주헌정 질서 확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회복과 함께 민주화 인사로 인정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