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7월 문화행사
송파구, 7월 문화행사
  • 시정일보
  • 승인 2009.07.0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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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구청장 김영순)의 7월은 다채로운 문화페스티벌로 그 열기를 더한다.
8일과 22일 저녁 7시30분 송파구민회관에서는 수요무대가 펼쳐진다. 8일 서울시 오페라단이 뮤지컬 ‘세비리아의 이발사 II Barbiere di Siviglia’를 선보인다. 이 뮤지컬은 첫눈에 반한 ‘로지나’를 짝사랑하는 백작이 사랑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줄거리로 이뤄져 있다. 22일에는 오후 5시와 7시 두 차례 걸쳐 극단 ‘다람’이 연출하는 어린이 음악극 ‘꼬마우체부 북극곰 뭉치’가 공연된다. 수요무대는 1회 700명가량 관람 가능하며 전회 공연이 끝난 다음날 오전 10시부터 구청 홈페이지(www.songpa.go.kr)에서 인터넷예약제로 운영된다.
25일은 올림픽공원 수변무대에서 송파구립교향단의 ‘Happy Concert’가 열려 주민들에게 무한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깊이 있는 목소리로 대중의 인기를 끌고 있는 테너 엄정행과 소프라노 최영이 특별출연해 보리밭, 그리운 금강산 등을 협연한다. 서곡으로 주페의 오페라타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시인과 농부’를 부르고 본 곡으로는 4악장으로 구성된 세헤라자데를 공연할 예정이다.
미술전시회도 구민들의 여름을 찾아온다. 22일부터 9월14일까지 예송미술관에서 ‘일상의 발견’이란 주제로 현대 도시인들의 삶과 모습을 담은 동시대 미술(contemporary art) 40여점이 전시된다. 국내 현대미술의 흐름과 특징을 알 수 있는 수준 높은 작품들만 따로 선별해 놓은 이번 전시작품들은 국립현대미술관 아트뱅크 소장품 중에서 선정됐다.
이연주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전시회는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 및 청소년에게 문화예술교육 및 방학과제 학습장으로서 활용될 것”이라며 “수준 높은 미술작품 전시를 통해 주민들의 문화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