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노상 쌈지공원 효과만점
관악구, 노상 쌈지공원 효과만점
  • 시정일보
  • 승인 2004.07.2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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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상 효과적 단속 시민안전 자연 보호 등 `일석다조`
관악구(구청장 김희철)는 더 이상 노점상들로 인한 관악산 자연환경 훼손 및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것을 방치할 수 없어 대처키로 하고 묘안을 생각, 실천해 톡톡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바로 “노상 쌈지공원”이 그것이다.
이 시설을 설치하게 된 주 목적은 노점방지를 위한 것으로, 노점상은 속성상 강제 단속은 물리적 충돌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효과 또한 일시적이며, 그나마 주말 및 야간 등에는 단속 손길마저 없어 항구적 대책이 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는 약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차들의 소통에 방해가 되지 않는 약 251평의 도로위에 쌈지공원을 조성하고 산철쭉 5,800주, 회양목 730주, 잔디 829㎡ 등을 식재한 것이다.
이 노상 쌈지공원 효과는 금방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노점방지시설의 효과뿐 만아니라 활짝 핀 꽃들이 밝고 깨끗한 거리환경을 자연스럽게 연출하고 있고,또한 차량 및 보행자의 교통사고 위험의 요소를 원천적으로 해결하여 주민의 안전성 확보에도 크게 기여를 하고 있어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김희철 관악구청장은 “관악산을 이용하는 주민들로부터 고맙다는 말을 자주 듣고 있다며 쌈지공원에 대한 호응이 너무 좋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서울시민들로부터 관악산이 더욱 사랑 받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