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각 동 주민센터 등에 이동 자전거 수리센터 설치 운영
강서구, 각 동 주민센터 등에 이동 자전거 수리센터 설치 운영
  • 정칠석 기자
  • 승인 2009.07.0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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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구청장 김재현)는 오는 11월말까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 이용에 대한 관심이 많아짐에 따라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과 연계하여 이동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단순한 일거리 창출사업에 주민서비스 향상을 가미한 찾아가는 서비스 행정을 펼쳐 주민편익 체감도가 실질적으로 향상되는 생활밀착형 사업이다.
구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간단한 정비나 소모품 교체 등의 편의를 원가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함으로써 자전거 이용 활성화 여건을 조성코자 이 사업을 새로 발굴 운영하게 됐다.
이동 자전거 수리센터는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 신청자중에서 자전거 수리 기술자 3명과 보조원 2명을 선발해 2개조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기본 수리장비를 이용한 가벼운 정비와 간단한 소모성 부품교체 등을 해준다.
또한 일정수준 이상의 고가 수리 및 부품을 교체할 경우에는 관내 지정된 4개소의 협력점포를 소개해 이용토록 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각 동 주민센터나 가까운 공원 등에 거점지역을 마련 동별 일정에 따라 실시 중에 있고 29일 현재 200여건을 처리했으며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이 완료되는 11월말까지 운영한다.
수리센터를 이용한 등촌1동 거주 조미순(50세)씨는 “자전거를 고정시켜주는 스탠드가 고장이나 고치려 해도 가까운 곳에 수리점이 없어 1년 이상 내버려뒀었다”면서 “이번에 주민센터 앞에서 이동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한다는 얘기를 듣고 왔으며 더운 날씨에 친절하게 잘 수리를 해줘 다시 자전거를 탈 수 있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동 자전거 수리센터의 세부 운영 일정은 각 동 주민센터나 구홈페이지(www.gangseo.seoul.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특히 자전거 이용과 관련한 홍보물을 만들어 본 수리센터에 비치하고 주민들에게 배포하여 자전거 이용 생활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성장시대의 도래와 함께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 이용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주민들의 많은 이용과 호응”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