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출장 안마서비스 호평
시각장애인 출장 안마서비스 호평
  • 정칠석 기자
  • 승인 2009.07.0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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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11월까지 몸 불편한 어르신·장애인에게 무료 서비스

강서구(구청장 김재현)는 몸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 및 장애인들에게 찾아가는 안마서비스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안마서비스사업은 구에서 추진중인 희망근로 사업의 일환으로 안마사자격증을 소지한 시각장애 미취업자들이 관내 거주하는 장애인과 거동불편 어르신에게 안마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6월부터 시작했다.
구는 이를 위해 공식 안마사 자격을 갖춘 시각장애 전문안마사 3명과 활동보조인 3명을 희망근로자로 선발해 시설별 한달에 2번씩 순회방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대상자는 장애인복지관과 경로당에서 선정해 신체기능 장애로 불편을 겪는 저소득층 장애인과 어르신들을 찾아가 전문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해 평소 치료비와 번거로움 탓에 병원을 찾지 못한 어르신과 장애인들의 자활과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안마기술과 자격을 가지고도 취업이 되지 않아 생활이 어려운 시각장애인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일거양득의 사업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시각장애인 안마사 1인당 주 5일 동안 하루 3명씩 안마 서비스를 제공해 올해 말까지 연 1080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신경·관절 질환이 많은 노인과 장애인의 건강 증진은 물론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각장애인 안마사의 일자리창출도 기대되는 등 일석이조의 사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