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승강기특수대학 설립인가
세계 첫 승강기특수대학 설립인가
  • 방용식 기자
  • 승인 2009.08.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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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승강기기계설계과 등 5개 학과 개교

세계 최초의 승강기 관련 특수대학이 교육과학기술부의 학교설립인가를 받고 한국승강기산업 100주년이 되는 내년 3월 개교한다.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에 따르면 경남 거창 소재 ‘승강기대학’은 기계설계과, 전자설계과, 메카트로닉스과, 보수과, 안전관리과 등 5개 학과로 운영된다. 신입생은 9월9일부터 1개월간 수시 모집한다. 특히 승강기대학은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외국어프로그램 강화, 국내 최고의 장학제도 운영, 전 학생 기숙사 무료 제공, 기업체 맞춤형 교육을 통한 100% 취업 등 차별화된 학생유치 전략을 세웠다.

김남덕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장은 “승강기대학 운영을 통해 국내 승강기 기술인재 육성을 강화하고, 승강기산업과 안전 인프라를 높이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다”며 “승강기대학 설립과 함께 2000여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승강기 산업 밸리(valley)를 목표연도인 2012년까지 조성하기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5일 오전 한국승강기대학 대강당에서는 이성일 초대총장이 취임한다. 이성일 총장은 중앙대 경영학 박사로 교육부 대학행정과장, 감사담당관 등을 거쳐 대통령 비서실 교육문화 및 행정수석비서관실 행정관, 강원도 부교육감, 서울대학교 사무국장, 한서대학교 교수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