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국내최초로 마을공원 안에 복합기능을 갖춘 쾌적한 어린이집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주택밀집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장위3동에 조성중인 ‘1동 1마을공원’에 좋은시설의 복합보육시설을 건립하기로 하고 오는 20일까지 민간자본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는 것이다.
구가 계획하는 복합보육시설은 어린이집과 보육정보센터를 함께 지어 영유아들에게 쾌적한 보육시설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내 기존의 보육시설을 지원하는 기능도 함께 하도록 해 보육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는 통합보육센터 기능을 구상하고 있는 것이다.
보육정보센터에는 영유아보육법상의 기본시설인 상담실, 도서실과 필요에 따라 실내놀이실, 장난감·교구대여실, 영상체험실, 물품나눔방, 아동전용무대 등도 설치 운영할 수 있어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사회내 통합보육센터로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민간자본 투자는 보육사업에 관심있는 개인, 단체, 법인, 기관 등 누구든지 가능하며 구청 가정복지과로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투자범위는 시설 건립비 전액으로 공원내 부지면적에 따라 21억원∼30억원(평당 700만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부적인 투자방식은 BTO 방식으로 준공과 동시 시설 소유권이 구청에 귀속되며 투자자에게는 일정기간동안 시설운영권이 부여되고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운영비 지원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