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일, 홍대앞 제1회 구이구이데이
9월2일, 홍대앞 제1회 구이구이데이
  • 임지원 기자
  • 승인 2009.09.0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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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개 고깃집 20% 저렴한 가격…인디밴드 등 홍대 문화 열기

마포구(구청장 신영섭)는 ‘지역상권ㆍ문화ㆍ주민이 함께 어울려 만드는 즐거운 축제’를 모토로 지난 2일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 ‘제1회 구이구이데이’를 개최했다. 특히 축제가 열린 2일을 전후로 1일부터 3일까지 이 일대 고기집 30여군데에서 가격을 20% 할인했다.

‘제1회 구이구이데이’는 단순히 먹기만 하는 먹거리 축제가 아니라 서교동 주민과 젊은 인디밴드가 함께 만든 ‘잔다리밴드’와 ‘좋아서하는 밴드’, ‘우주히피’ 등 실력 있는 인디밴드 라이브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공연도 펼쳐졌다.
그밖에도 ‘한입장터’와 ‘멍석 와인바’는 간단한 식사와 함께 와인한잔과 함께 공연을 선사한 자리가 됐으며, 홍대에서 매달 말 열리는 야간 벼룩시장인 ‘오백장터’와 ‘개미시장’을 하나로 엮은 아트마켓 ‘오백개미’는 홍대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한편 ‘제1회 구이구이데이’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문화,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홍대 구이거리 상인회’가 주최하고. 청년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인 ‘마포희망기획단’이 주관하며 아이디어 놀이터 ‘상상공장’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