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 강서구청장 에세이집 출간
김재현 강서구청장 에세이집 출간
  • 정칠석 기자
  • 승인 2009.09.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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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꿈꾸면 희망이 커진다'에 이웃 아저씨 같은 친근함 담아

 

김재현 강서구청장이 민선 5대 구청장으로 당선돼 '번영과 미래 희망의 도시 강서'를 비전으로 58만 구민과 함께 걸어오며 그간의 소회를 담은 '함께 꿈꾸면 희망이 커진다'는 제목의 에세이집을 발간했다. 김재현 구청장이 이번에 발간한 이 에세이집은 총 253쪽 분량으로, 일상 속에서 또는 그간 구청장으로 재임하면서 보고 느끼고 겪은 56가지의 작은 단상들을 엮은 에세이와 구 관내의 사회복지협의회장을 비롯 그리스도대학 부총장 등이 이 책의 저자를 지근에서 보고 겪은 6명의 인사들이 말하는 김재현 이야기로 꾸몄으며 (주)도서출판 해맞이가 편찬했다. 저자는 민선4기의 5대 구청장으로 보궐선거에서 당당히 당선돼 지난 2007년 12월 취임이후 하루 24시간을 24 × 2=48시간으로 여기며 구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무한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오직 한길로만 달려오며 겪고 느낀 애잔한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엮었다. 또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소외된 이웃과 수급자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자치구 구청장으로서 그 애환과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주말도 없이 오직 구민의 행복만을 위해 뛰어온 발자취를 느낄수 있다. 저자는 구청장이라기 보다는 언제보아도 늘 소탈하고 정겨우며 이웃 아저씨같은 친근함과 따뜻하고 구수한 뚝배기같은 이미지를 가감없이 만나 볼 수 있다. 이번에 발간된 이 책자는 내 고향 나의 부모님을 시작으로 내가 꿈꾸는 강서구, 제2의 고향 강서구, 강서구의 역사, 함께 꿈꾸면 희망이 커진다, 축구사랑, 사랑하는 아내, 봉사하는 공직자, 어르신들이 행복해지는 그 날까지, 자기희생과 이웃 사랑이 자원봉사, 장애자들의 복지정책,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공항고도제한에 대한 견해, 노인복지대상과 리더십, 6.3 민주화운동과 김재현, 서울의 번영과 희망은 강서에서, 김재현의 강서 생각, 아름다운 기부 이야기 등 56개의 작은 주제들을 묶어 급속한 속도로 변화하는 강서구의 모습과 그 안에 있는 김재현 구청장을 만나 볼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속에서 “강서구는 더 이상 서울의 변두리가 아닌 공항과 지하철 등의 교통인프라 확충과 마곡 개발을 시발점으로 새롭게 부각되는 기회의 땅으로서 서울에서 가장 큰 개발 잠재력이 현실로 변화하는 도시이며 서울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한강변의 제2의 기적을 일으키기에 부족함이 없는 풍요의 기운이 솟구치는 희망의 도시”라고 책 본문에서 말하고 있다. 김구청장은 중앙대 재학 중 6.3운동을 주도하여 옥살이를 했으며, 그로 인해 지난 2월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증서를 받은 바 있다. 이 운동을 계기로 정치에 입문하여 오랫동안 정치인으로 살아왔다. 또한 ‘역지사지(易地思之)’를 삶의 가치관으로 삼아, 항상 다른 사람의 입장에 서서 생각하고 이해하는 인생관을 살아왔다. 강서구는 인구 약 58만 중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4만6000 여 명이나 집중적으로 이주해 살고 있어 구의 총 예산의 40%정도가 각종 사회복지비로 편중 지출되는 어려운 살림살이를 맡아서 하고 있다. 이같이 소외된 계층이 밀집돼 있는 강서구의 구정 책임자로써 사회복지정책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복지시설 건립에도 힘쓰며 장애인 복지, 노인복지 정책에도 깊은 관심과 애정을 기울이고 있다. 평소의 노인공경사상이 그대로 임기 중에도 묻어나 지난해는 대한노인회로부터 ‘노인복지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저자는 “모두가 함께 질 높은 삶을 경영할 수 있는 명품도시, 자연을 품은 멋스러운 도시, 자연과 역사 문화가 조화롭게 숨쉬는 품격 높은 도시, 더불어 사는 기쁨,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도시, 사회적 약자가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도시, 모든 복지공동체의 모범이 되는 도시, 생활문화, 체육이 일상에 뿌리내린 도시, 구민에게 밀착되어 다가가는 친절 행정도시, 구민의 소망이 한껏 나래를 펼 수 있는 도시, 이것이 나 김재현 필생의 소망이기도 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출판기념회는 18일 오후 5시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