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정치가’ 이재오 21세기 희망비전 제시
‘서민정치가’ 이재오 21세기 희망비전 제시
  • 임지원 기자
  • 승인 2009.09.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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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집 ‘함박웃음’ 출간

“나도 모르게 얼굴에 박힌 이 함박웃음은 고난의 세월을 견뎌온 내 힘의 원천이다. 부패와 부정, 불의와 맞서 싸워온 무기이며, 세상과 소통을 위한 나의 가장 큰 재산이고, 포용의 정치를 위한 화해의 정신, 행복한 미래에 대한 희망의 약속이다.”

‘왕의 남자’ 이재오가 돌아왔다. 정치 재개를 앞둔 그가 살아온 날들과 희망을 고스란히 담은 저서 <함박웃음>을 통해 ‘서민 정치가’로서의 정치적 신념을 전한다.
책은 ‘상록수’를 읽으면서 농촌 계몽의 꿈을 키웠던 어린 시절부터 재야운동가로서 독재에 맞섰던 젊은 날, 집권 여당의 핵심인물로 성장할 때까지의 삶을 되돌아보면서 앞으로 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총선에서 낙방하고 미국 유학생활에 올랐던 그는 여러 나라의 석학들과의 토론과 국제관계 서적을 접하면서 ‘동북아평화번영공동체’ 및 ‘공동체자유민주주의’를 위한 다섯 가지 21세기 희망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독자들은 “지금까지 뉴스를 통해서만 접해온 무미건조한 정치인 이재오였으나 <함박웃음>을 통해 이웃집 아저씨 같은 이재오를 다시 접하게 됐다” “(책을 통해) 서민들의 아픔을 가장 잘 아는 정치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시대 한 정치인으로서 삶의 과정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등의 소감을 이야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