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찬환경농업 1번지' 예약
강원도 '찬환경농업 1번지' 예약
  • 한성혜 기자
  • 승인 2009.10.0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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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질비표 공급 확대, 2013년까지 화학비료 40% 감축
강원도는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유기질비료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20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내년도 유기질비료 신청을 받는다.
도의 유기질비료 지원은 지난해 8월 화학비료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비료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화학비료 사용량 감축으로 농가부담을 줄이는 대신 유기질비료를 확대함으로써 환경친화적인 자연순환농업 정착시킬 방침이다.
도는 내년도 유기질비료 국고 지원 예산액이 올해 1852억원에서 보다 19% 증가한 2200억원이 예상되면서 밭면적이 많은 강원도의 경우 전년대비 20%이상 지원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시ㆍ군별로는 중앙계획이 확정되는 내달이후 경지면적, 친환경재배면적과 농가신청량을 반영해 결정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유기질비료 지원량을 확대 공급해 지금까지 화학비료 사용량 과다로 대부분의 토양지력이 저하된 토양환경을 보전하고,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기반을 넓혀 나가기 위해 오는 2013년까지 화학비료 사용량을 40% 감축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화학비료 사용을 지속적으로 줄여 나가고 유기질비료는 연차적으로 확대 지원해 토양의 비옥도를 높여 나가고 석회 및 규산질비료 등 토양개량제 공급과 함께 자운영ㆍ호밀 등 녹비작물 재배를 병행함으로써 땅심을 높여 전국 제1의 친환경 농업도 위치를 견고히 다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