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범죄현장 원상복구 지원
남양주시, 범죄현장 원상복구 지원
  • 방동순 기자
  • 승인 2009.10.0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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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통과, 전국 최초 시행

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남양주시 지역사회 안전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9일 시의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전국 최초로 범죄현장 원상복구 지원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강력범죄 발생 증가로 지역사회의 안전망 확보가 요구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근거를 마련하고, 범죄현장 원상복구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범죄현장 원상복구 지원서비스는 범죄발생과 이후의 경찰 감식활동 등으로 무질서하게 방치된 범죄현장을 신속히 정리, 청소해 피해자가 겪을 수 있는 2차적 정신피해를 최소화하고 빠른 시일 내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지원 대상은 살인 및 강도사건으로 피해를 당한 본인 및 배우자, 직계친족, 형제자매이며, 시는 경찰서와 연계해 청소용역업체를 통한 범죄현장 청소서비스를 실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범죄 예방 활동을 수행하는 시민단체의 참여 및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타인의 범죄행위로 사망한 아동 및 청소년에 대한 장례비 및 위로금 지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