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에 초대합니다”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에 초대합니다”
  • 이정화 기자
  • 승인 2009.10.13 02:54
  • 댓글 0

이진용 가평군수 “관객, 연주자, 주민이 만족하는 축제로 마련”

 

젊음과 열정이 가득한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 올 가을을 재즈로 물들인다.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은 산. 호수. 섬이 어우러진 생태보물창고 자라 섬을 중심으로 가평읍 도심일원에서 세계정상급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다.
재즈매니아는 물론 문화, 예술, 공연관계자등 각계각층으로부터 관심을 받은 제6회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 10월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개최된다.
관객, 연주자, 주민에게 만족과 희망을 주는 축제로 만들어가기 위해 열정을 아끼지 않고 있는 이진용 가평군수로부터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에 대해 미리 조명해 본다.

 

-제6회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을 소개한다면.
“독특한 매력으로 가을을 축제로 물들이는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의 포인트는 재즈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모두 만날 수 있는 파노라마가 전개돼 선택의 폭이 다양해졌습니다. 호수안 섬나라 숲속 꿈의 무대인 자라 섬 내의 메인 및 중급무대를 비롯해 유쾌, 상쾌, 통쾌함에 작은 도시의 정겨움을 안겨주는 도심의 Party Gym, JAZZ Cube, JAZZ Palrtte 무대는 또 하나의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이번 재즈패스티벌은 뮤지션과 관객이 하나가 되어 인간의 유희본능을 자극하며 가을을 용광로처럼 붉게 달구어 만족도를 높이게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올해 공연하는 재즈 뮤지션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트럼펫의 거장 엔리코 라바(Enrico Rava) △유럽재즈 피아니스트계의 젊은 피 이스라엘의 야론허만(Yaron Herman) △역사상 명인의 장점만 가지고 있다고 평가되는 색소폰 연주자 크리스포터(Chris Potter)가 무대에 오릅니다. 월드음악밴드 집시킹스(Gypsy Kings)의 리더, 치코가 결성한 집시밴드 치코 & 더 집시즈(Chico & the Gypsies) △아코디언과 반도네온 연주자 리차드 갈리아노(Richard Galliano) 등의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1975년 그래미 상 베스트 쇼 앨범상과 97년 그래미상 베스트 재즈 보컬상을 받은 미국여성재즈 보컬리스트 디디 브릿지워터(Dee Dee Bridgewater) △스캇 핸더슨 △제프 베를린 △데니스 챔버스로 구성된 슈퍼밴드의 공연 등 역대 최고아티스트들의 화려한 재즈향연은 재즈의 역사와 현재가 조우하는 현장을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에는 해외 27팀 100여명과 국내19개 팀 110명 등 총46개 팀 210여명의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환상의 무대를 꾸미게 됩니다.”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만의 색다른 공연이 있다면.
“국내 아티스티 들의 기량향상과 국제화를 위해 세계정상급 연주자들과 교류 할 수 있는 마당이 마련됩니다. 미국에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전혜림 이 최고의 여성드러머 테리 린 케링턴(Terri Lyne Carrington), 마일드 데이비스 밴드와 앨빈 존스 밴드의 색스포니스트 데이브리브먼(Dave Liebman)과 함께 합동공연을 선보입니다. 또한 클래식한 드뷔시를 재즈로 재해석해 신선한 연주라 호평 받고 있는 서울재즈빅밴드(Seoul Jazz Big Band)가 세계 최정상의 재즈 보컬로 활동하고 있는 디디브릿지워터(Dee Dee Bridgewater)와 함께 무대에 오릅니다.

 아시아 재즈에 새로운 가능성과 발전을 팬들에게 선보여 왔던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은 올해에도 가평역 앞에 스테이지를 마련하여 우리나라 재즈아티스트들을 조명합니다. 이밖에도 초등학교 학생들이 들려주는 키드 스테이지가 마련됩니다. 이 무대는 코리아 주니어 빅밴드와 국내 프로연주자들이 재즈 편곡하여 동요. 만화주제가 등을 선보임으로서 재즈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자라섬 국제재즈 콩쿨대회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올해 세 번째 막을 올리는 자라섬 국제 재즈콩쿨은 나이, 성별, 국적을 초월해 자신만의 색채와 독창성을 마음껏 펼치는 인재 발굴 프로젝트입니다. 우승자에게는 1천원의 시상금과 함께 제7회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메인스테이지 오프닝 무대에 오를 수 있는 특전과 향후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을 통해 해외 진출의 기회를 가지게 되는 재즈의 등용문이자 숨은 진주를 찾아 육성하는 문화사업 이기도 합니다. 이사업은 국내 재즈인구 확산과 재즈를 축제로 한 문화상품시대를 개척하며 브랜드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과 더불어 진정한 축제로 지속적인 성장발판을 마련해 나가고 있습니다.”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의 또 다른 볼거리는.
“재즈 매니아와 아티스트를 꿈꾸는 지망생들을 위한 워크숍이 진행되게 됩니다.
거장 아티스트에게서 간단한 연주 스킬을 배우며 음악이야기도 들을 수 있는 워크숍은 아비샤이 코헨, 데비브 리브먼, 테리 린 케링턴과 만남의 시간을 갖게 됩니다. 또한 베스트 뮤지션 투표 및 경품이벤트, 페이스페인팅, 잣, 포도, 사과 등 자연이 준 가평특산품등이 선보여 음악과 음식이 합치를 이루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입니다. 특히 재즈가 올려지는 무대 곳곳의 인근 건물 벽면과 가로변 등에 재즈의 선율을 느끼는 창의적이고 독특한 갤러리 20여 곳이 조성돼 재즈를 만질 수 있는 화랑공간도 마련 하였습니다.“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성공 배경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모은 것은 공연 프로그램이었지만 이 공연을 뒷받침 한 것은 보이지 않은 곳에서 헌신적인 노력을 기우리며 윤활유 역할을 해준 군민과 공직자들의 땀과 열정이었습니다.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의 진정한 주인은 바로 군민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자라섬 은 남이섬에 인접해 있지만 사람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었기에 자연그대로를 유지할 수 있었고 발상의 전환을 통해 이 섬을 축제장으로 조성해 재즈라는 옷을 입힌 선택과 집중이 주효했다고 봅니다.

푸른 강과 맑은 하늘, 들꽃과 신선한 바람, 그리고 넓게 펼쳐진 잔디밭은 야외 축제장으로서는 최적 이였고 이런 공간에 인간 유희 본능을 자극하는 원초적인 리듬과 연주자와 관객의 반응에 따라 변화하며 폭발하는 박진감, 음악을 통해 표출할 수 있는 자유로움이 융합되어 짧은 기간에 대한민국의 대표하는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었습니다. 대자연을 벗 삼아 펼쳐지는 수준 높은 재즈 공연은 한 번 자라섬을 와 본 사람들에게 결코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어 한번 찾아온 방문객 86%가 재방문 의사를 밝히고 있어 자라섬 하면 재즈, 재즈하면 자라섬 으로의 이미지가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의 향후계획은.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에 대한 관객의 욕구와 기대 충족은 물론 국제적. 경제적, 문화적가치 창출을 위해 내년5월 브루스&바비큐페스티벌을 개최해 사계절 축제의 도시로 새롭게 디자인해 나갈 방침입니다. 또한 공연무대를 5개면지역으로 확대하고 대도시지역과 프랜차이즈 공연을 통해 브랜드 가치 향상을 꾀함은 물론 전문음악학교까지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해 자라섬을 랜드마크화 할 계획입니다.”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가평을 3多(산. 물. 잣) 3淸(맑은 공기. 깨끗한 물. 넉넉한 인심)의 고장이요. 천혜(天惠)의 고장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푸르름과 싱싱함, 그 자체가 자라섬입니다. 2009년도 경기도최우수축제,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된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은 휴식, 자연, 가족, 건강, 그리고 음악을 선사해 사랑과 행복을 안겨 줄 것입니다. 자라섬은 꿈과 드라마가 있고 우수한 생태환경과 체험문화를 접할 수 있어 여러분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드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가을이 익어가는 10월 자라섬 재즈축제에서 에코피아-가평의 자연환경과 매력을 듬뿍 담아 가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