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임도 정비 박차
강원도 임도 정비 박차
  • 한성혜 기자
  • 승인 2009.10.1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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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3억 투입 개량
강원도가 추진 중인 임도사업이 이달 말까지 모두 완료된다.
도는 2006년 집중호우로 임도피해가 발생해 일시 중단되었던 신설임도 17.5㎞와 태풍·집중호우의 대형화·빈발화에 따른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임도 시설을 위한 구조개량 37㎞와 57㎞를 보수했다.
이를 위해 도는 녹색일자리 창출 및 임도노면, 측구정비 등을 위해 도유림과 각 시·군 임도전역에 임도관리원 29명을 배치하는 등 총 63억원이 투입됐다.
도는 국민의 휴양·여가활동 등 산림을 이용한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해 다양한 기능의 임도를 확대키로 했다.
특히 도는 춘천에 소재한 집다리골자연휴양림내 테마산길은 생활권 주변의 자연휴양림내 임도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기도록 하기위해 전망대와 정자 2개소를 설치하고 능소화외 10종 4720본의 경관수를 식재했으며, 돌의자, 디딤목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또한 도는 내년에 63억원을 투입해 도유림과 춘천시외 14개 시·군에 신설임도를 예년보다 3㎞ 많은 20㎞, 임도구조개량 23㎞, 임도보수 56㎞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녹색 일자리 창출에 따른 임도관리원을 29명에서 34명으로 증원 배치해 태풍·집중호우 사전 예방은 물론 산불발생시 진화차·진화대원 출동을 비롯해 임업경영과 산림보호 활동도 수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