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지 성적 하위권 '공교육 대책' 시급
폐광지 성적 하위권 '공교육 대책' 시급
  • 한성혜 기자
  • 승인 2009.10.1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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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 16일까지 197회 임시회 개최
제197회 도의회 임시회가 지난 7일 개회, 오는 16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도의회는 이번 회기동안 강원도 재단법인 한국분권아카데미 설립 및 지원 등 5개의 조례안을 처리하고, 다음 달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 동안 실시될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확정하며, 14ㆍ15일 이틀간은 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갖는다.
최재규 도 의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정부 예산안 확정에서 도 관련 예산이 기대 이상으로 반영돼 다행이다”며 “도와 의회가 국회와의 공조를 돈독히 해 잘 협조해 나갈 수 있도록 당부 드린다”며 “아울러 올해 마지막 도정질문에서도 도민들을 위한 문제점 제기와 더불어 대안 제시에도 충실히 임해달라”고 말했다.
또 이날 도의회는 원주 출신 김종환 전 합참의장의 ‘동북아 안보와 한반도의 미래’를 주제로 한 초청연설을 경청했다.
이어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심재영(태백)의원은 “한국교육과정 평가위에서 실시한 전국 232개 시ㆍ군ㆍ구 학생 수능성적 등급별 비율 데이터에서 폐광지역 4개 시ㆍ군의 성적은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어 공교육의 위기감을 느낀다”며 “그러나 폐광지역을 중심으로 한 ‘강원 꿈나무 축구재단’의 출범은 신선한 충격인 만큼 강원도가 전국 유소년 축구의 전지훈련장으로 우뚝설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영기(양구)의원은 “도와 시ㆍ군이 역점시책으로 인구 늘리기와 지역인재 키우기에 나서고 있지만 한계에 직면한 상태다”며 “출산지원정객을 실속 있게 개선해야 함은 물론 도가 중심으로 이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을 시급히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