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사이버 옴부즈만’ 활약
광진구 ‘사이버 옴부즈만’ 활약
  • 시정일보
  • 승인 2004.08.1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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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운영…동별 3명씩 50명 활동
구정현안 주민 불편 사항 등 의견 제시


광진구(구청장 정영섭)는 전국 최초로 온라인을 통해 구민의 지혜와 의견을 수렴하여 구정에 반영하는 “Cyber 옴부즈만”을 운영한다.
Cyber옴부즈만 제도는 주민들로 구성된 민원청취 위원들이 이웃 주민으로부터 수렴한 각종 생활불편 사항이나 구정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구홈페이지 ‘Cyber 옴부즈만’ 코너에 제안하고 이를 구정에 적극 반영하는 이른바 구정 여론모니터 제도. 주민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또한 행정의 수요자인 주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시행하게 된 제도이다. 기존의 민원청취 옴브즈맨 제도와 크게 다를 바 없지만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이 모든 과정들이 사이버 상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이와관련, 구에서는 이번 달 말일까지 Cyber 옴부즈만 위원을 모집하고 다음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각 동별 3명을 기준으로 모두 50명의 위원들을 선정하여 주민과 區간의 다리역할을 하게 할 계획이다.
네트워크를 이용한 메일 및 자료 송수신이 가능한 광진구 주민으로서 신청은 구 홈페이지 “Cyber 옴부즈만”에 접속하면 된다. 이들이 사이버 상에서 주로 하는 일은 구에서 매월 구정 각 분야에 대한 과제를 선정하여 제시하면 그 과제에 대한 의견과 개선사항을 제출하는 의무적인 일과 생활 주변의 불편 및 개선사항과 구정에 대한 의견을 수시로 홈페이지에 올리는 자율적인 일 등 크게 2가지이다.
그외 주요 구 정책 결정을 위한 설문조사, 게시판을 통한 회원들간의 자유토론으로 각 분야의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일 등의 활동을 맡게 된다.
매월 위원들의 자율적인 상설신고에 대해서는 건당 10점, 의무적인 과제별 신고에 대해서는 건당 100점의 포인트가 부여되고 의무 과제를 제출하지 않았을 경우는 마이너스 포인트가 부여되는 등 위원별 실적이 사이버포인트로 관리된다. 또한, 분기별로 위원 개인의 point 누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년말 보고회 개최 시 우수위원에 대한 구청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Cyber 옴부즈만 위원들의 신고내역을 분석하여 분야별 시정 및 개선이 가능한 신고사항은 해당부서에 통보, 조치하는 등 구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