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녹색성장 특별교육
강원도, 녹색성장 특별교육
  • 한성혜 기자
  • 승인 2009.10.2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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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14개국 대상
강원도의 녹색성장 정책 및 실천방안 스터디를 위해 아·태지역 14개국 중앙 및 지방정부 공무원들이 강원도를 방문한다.
도 국제도시훈련센터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6일간 지속가능 도시에너지에 대한 국제훈련 과정을 운영하고, 필리핀·네팔·태국·인도네시아·인도 등 아·태지역 12개국 정책결정자 30명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효율적 에너지 관리방안을 주제로 저탄소·녹색성장에 대한 훈련을 실시한다.
강원도는 이번 훈련과정을 통해 원주시에서 운영하는 RDF(생활폐기물 연료화)을 비롯해 대관령 풍력발전단지, 중도 태양광발전단지, 수력발전, 바이오가스 생산   우수 에너지 정책사례 등을 저개발국가에 전파함으로써 도시에너지 계획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양양 양수(풍력포함)발전소의 시설과 운영과정 등을 직접 현지 견학함으로써 수자원은 풍부하지만 이용 및 활용도가 낮은 아태지역 국가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강원도국제도시훈련센터는 2007년 1월 UN-HABITAT(유엔인간정주위원회)와 협력으로 국제적인 교육훈련기관으로 설립돼 현재까지 8개 과정 약 400명의 훈련생을 배출, 아태지역의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또 지난 7월에는 홍천군에 청사를 준공해 국제훈련 인프라를 갖추고 기후변화 국제심포지엄 개최와 도시 생태복원 국제훈련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