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마지막 금요일 ‘노다지의 날’
매월 마지막 금요일 ‘노다지의 날’
  • 송이헌 기자
  • 승인 2009.11.0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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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도시광산화 사업평가 우수구로 선정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도시광산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해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을 ‘노다지의 날’로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구는 컴퓨터, 프린터 등 사용연한이 지난 불용물품을 처리했던 10월30일을 첫 번째 ‘노다지의 날’로 정했다. 이날 불용돼 도시광산화 사업으로 재활용된 물품은 총 43종 627품목으로 5톤 트럭 5대 분량이다. 물품은 서울시 재활용협력업체로 전달됐다.

구는 공동주택 폐 소형가전 수거함을 440여개 마련하고 고덕동에 위치한 자원순환센터 내에 전용집하장 등을 설치하는 등 사업 활성화에 주력했다. 또 전단지, 포스터 등 21만600매를 제작해 일반주택, 공동주택, 사업장 등에 배부하는 등 주민 홍보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구 관계자는 “아직 사업 초기단계라 ‘도시광산화 사업’에 대한 주민 인식이 높지 않은 터라 ‘노다지의 날’을 지정해 홍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의 이와 같은 노력에 힘입어 서울시에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한 도시광산화 사업 평가 결과 수거 실적이 폐휴대폰 4위, 폐가전 6위로 집계돼 우수구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