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재해위험지구 정비
경기북부 재해위험지구 정비
  • 서영섭 기자
  • 승인 2009.11.0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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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년 198억원 예산 배정, 올해보다 77% 증액

경기도2청이 내년 경기북부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에 올 사업비인 112억원보다 77% 증가한 총 198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경기북부에는 현재까지 지정 고시된 총16개의 재해위험지구가 있으며, 지난 96년부터 2007년까지 총 930억원을 투입해 9개 지구를 정비 완료한 상태다.

올해는 총 112억원을 들여 6개소에 대한 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며, 그중 1개 지구는 연내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도는 내년에 5개 지구에 대한 공사에 착수해 그중 고양 송포지구와 연천 초성지구에 대한 공사를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북부 재해위험지구인 16개소의 75%에 해당하는 12개소에 대한 정비가 완료되는 것이다.

윤성진 건설재난과장은 이번 정비사업에 대해 “올해 파주시 두지지구 특별교부세 23억원을 확보해 당초보다 1년 앞당긴 것으로, 내년에도 금년대비 60%가 넘는 예산을 확보하는 등 재해위험지 해소를 위해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번 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