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정보과학축제' 폐막
'수원정보과학축제' 폐막
  • 신철웅 기자
  • 승인 2009.11.0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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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5개국 80여명 참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진행된 ‘IEF 2009 수원정보과학축제’가 성황리에 폐막됐다.
수원시와 수원교육청이 주최하고 (사)IEF조직위원회와 (주)MBC플러스미디어가 주관하는 수원정보과학축제는 예년과 달리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스웨덴 등 15개국에서 80여명의 프로게이머가 출전한 ‘IEF 2009 국제e스포츠대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국제적인 e스포츠대회가 유네TM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이 있는 역사문화도시인 수원에서 개최됐다는 점도 주목받았다.

지난달 30일 화성행궁광장에서 열린 개막식 식전행사로 세계청소년 드림콘서트가 진행됐으며, 김용서 수원시장의 환영사와 IEF공동조직위원장인 남경필, 중국측 류아오 위원장의 대회사 등이 이어졌다. 축하공연에는 소녀시대, 샤이니 등이 공연을 펼쳤으며, 프로게이머 황제 임요한 등의 현장 인터뷰가 진행됐다.
스타크래프트, 워 크래프트, 카운터 스트라이크 등 3종목이 진행된 IEF 국제 e스포츠대회에는 국내외 많은 관람객이 찾아 환상적인 게임을 즐겼다.

또 ‘수원시장배 전국 지능형 로봇대회’, 전국 정보올림피아드대회, 학생과학축제가 열렸으며,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로봇체험교실’에서는 직접 움직이는 로봇을 조립, 로봇 팔씨름 대회에 참가하고, 첨단 게임사업을 체험해보는 ‘가족 아케이드 체험관’도 인기를 끌었다.
코스프레, 아트풍선, 페이스페인팅, 자가발전열차 체험, 범퍼카 체험 등 상설이벤트장도 곳곳에 마련됐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지난 2004년부터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e스포츠문화 정착과 우수한 과학인재를 육성하고 고부가 가치산업인 게임로봇산업 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수원 e스포츠 정보과학축제'를 개최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110만 수원시민들의 참여와 관심 속에 'IEF 국제 e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쳐 IT와 게임산업 그리고 전통문화의 도시를 전세계에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하는 뜻 깊은 축제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