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 금광동에 위치한 금상초등학교에 ‘e-푸른성남 영어 체험센터’가 지난 2일 개관했다.
전국 최초로 지난해에 개관한 청솔초등학교와 창곡중학교에 이은 세번째 영어체험센터다. 
이번 사업에는 17억4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12개 교실을 리모델링해 IT월드관, 영어전용도서관, 생활문화·가족문화·공공문화·직업문화·역사문화·세계여행체험실 등 다양한 문화체험실을 확보하고, 멀티다목적실 등 영어체험을 위한 학습공간을 구비했다.    

이번 사업은 이대엽 성남시장의 민선4기 공약 사업 일환으로 시가 성남교육청에 예산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해왔다.
교육대상은 수정구와 중원구 관내 초등학생으로, 원어민 보조교사와 한국인 영어강사가 일일체험, 방과 후 학교, 국제화 페스티벌, 주말영어 광장, 여름·겨울 캠프, 학부모영어교실 등 8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컴퓨터 화상시TM템을 구축해 학생들이 교실에서 호주 현지 원어민 강사와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누며 호주문화와 역사를 학습하는 새로운 프로그램도 도입된다.

개관식에서 이대엽 성남시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을 위해 성남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e-푸른 성남 영어체험센터’개관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e-푸른성남 영어체험센터는 체험을 통한 영어 교육의 장으로 국제화 마인드를 키우고 세계공용어인 영어교육에 대한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면서 실용영어 교육을 효과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