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조성하기로 합의
의정부시(시장 김문원)는 지난 5일 시청 대강당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문원 의정부시장, 김경희 학교법인건국대학교이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KU Tech 의정부클러스터’를 2022년까지 조성하기로 합의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 시장은 체결식에서 “의정부경전철을 캠프스탠리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56만3000㎡ 규모의 지역현안사업부지를 클러스터와 상승 발전할 수 있는 방안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건국대학교의 산·학·연 클러스터가 지역주민들에게 폭넓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게 될 뿐 아니라 국내외 기업체 연구소와 연구 인력이 상주함에 따라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의정부클러스터는 의정부시 산곡동, 고산동 일원 74만3000㎡에 건국대학교가 운영 중인 77개소 연구소를 한데 모으고 대학동, 지원동, 실험동 등 18개동을 새롭게 조성, 국내·외 기업연구소를 유치함으로써 장기적인 연구중심의 기능을 수행한다.
또 외국어만으로 캠퍼스 생활이 가능하도록 기숙사 등 생활편의 시설을 갖춘 ‘글로벌 캠퍼스’를 조성할 방침이다.
시 또한 경기도와 ‘의정부클러스터조성지원단’을 구성해 캠프 스탠리가 클러스터 조성 시기에 맞춰 반환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제반 행정절차와 진입도로, 상·하수도, 도시가스 등 도시기반 시설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캠프스탠리 인근에는 민락2지구와 고산지구 택지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산곡IC와 국도대체우회도로가 개설 중”이라며 “2011년 의정부 경전철이 개통되면 교육환경과 교통측면에서 대학캠퍼스의 최적지로 평가받는 곳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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