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 여성, 주부사랑 밥상사랑
결혼이주 여성, 주부사랑 밥상사랑
  • 이정화 기자
  • 승인 2009.11.10 18:09
  • 댓글 0

웃음열기 가득한 쿠킹스콜

 결혼 이주 주부 사랑, 영양 가득,  사랑밥상 , 웃음열기 가득한 쿠킹스쿨을 개강했다..

 가평군(군수이진용)은 결혼이주 주부들에게 우리음식을 만들고 요리하는 기회를 제공해 가족간 동질성을 찾고 화목한 가정생활을 유도하고자 사랑의 밥상 차리기 교육을 실시한다.

 10일부터 19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하루 세 시간씩 진행되는 밥상 차리기 교육은 결혼이주 주부 25명이 참가해 된장찌개. 김장김치, 미역국 등 밥상반찬을 만드는 법을 익힌다.

 신금례 요리전문가와 함께 조리 기초 및 닭찜, 잡채, 장조림 등 생활음식 만들기 등을 조리시설과 강의시설이 갖추어진 여성회관 조리실에서 실시된다.

 특히 교육기간 동안에는 교육성과 거양과 성취감 고취를 위해 아이 돌봄 서비스와 자원봉사자들이 투입돼 집중도를 높이게 된다.

 한국으로 시집 온지 2년째 접어든 민게다와(북면)주부는 “그동안 한국 요리를 배우고 싶었으나 기회가 없어 배우지 못했다″며 ″이번 기회에 제대로 배워 마음먹은 대로 푸짐한 밥상을 차릴 수 있도록 열심히 배울 것″이라고 기뻐했다.

 군 관계자는 ″결혼이주 부들이 적극성을 갖고 요리교실에 참여해 놀랐다″며 ″행복한 가정생활과 정서적 안정감을 위해 결혼이주 주부에 대한 요리교육 확대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