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감동 ‘1등 공기업 실현’에 최선”
“고객감동 ‘1등 공기업 실현’에 최선”
  • 방용식 기자
  • 승인 2009.11.1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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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경 만 성동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


“아낌없이 지원해 준 성동구와 구민, 그리고 효율적인 조직운영과 경영혁신을 위해 노력한 전 직원의 열정으로 3년 연속 우수공기업에 선정됐습니다. 앞으로 더욱 향상된 고객서비스와 체계적인 운영으로 경쟁력을 갖춘 ‘고객감동 1등 공기업’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입니다.”

박경만 성동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공단설립 5년 만에 행정안전부 주관 우수공기업상을 3번 받은 소감을 이렇게 표현했다. 특히 박 이사장에게는 지난해 1월 취임한 이후 두 번째 수상이지만, 금년의 경우 자신이 직접 공단을 운영한 2008년을 평가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의미가 더욱 크다.

-3년 연속 우수공기업에 선정될 수 있었던 이유는.
“성동구가 위탁한 주차장ㆍ체육시설ㆍ구립도서관ㆍ복지시설 등 운영사업을 하면서 전 직원이 공유하는 공단의 비전을 설정하고, 급변하는 미래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판단된다.

이와 관련, 매년 고객의 불편사항을 파악하고 고객이 요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고객만족도조사를 실시해 운영에 반영하고 있다. 또 팀(Team)제 도입으로 조직의 효율적 운영체계를 갖추고 창의적이며 혁신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고 있다. 앞서 2008년에는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업, ISO9001 인증획득으로 국제규격에 맞는 경영체제를 구축했다.”

-우수공기업의 명예를 이어가기 위한 전략은.
“지난해 ‘고객감동과 감동을 실현하는 일류 도시관리공단’을 달성하기 위해 시스템 경영, 고객만족경영, 창의혁신경영, 가치창출경영 등 4가지 추진전략을 담은 중장기 경영전략비전을 수립했다. 이를 토대로 전문 인력양성 및 운영체계화로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고, 민간기업의 서비스마인드 도입과 사회적 기업으로서 사명을 준수해 공공서비스 품질혁신을 도모할 계획이다.”

-2010년도 공단운영 방향은.
“내년에는 성과관리를 전제로 전 직원 연봉제를 도입하고, 최상의 고객서비스 제공을 위한 고객만족센터를 신설해 고객감동을 한 차원 높일 계획이다. 또 이용고객과 관내 저소득주민 등을 위한 나눔 경영 확대를 통해 명실상부한 일류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

-직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글로벌 경기불황과 신종인플루엔자 확산, 대대적인 재개발사업 추진 등으로 경영환경이 어렵지만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고객에게 더욱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혁신’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배우고 능력을 키워 불황을 변화의 기회로 삼는 지혜를 발휘하기를 부탁한다.”
方鏞植 기자 / argus@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