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변주곡’
‘바람의 변주곡’
  • 임지원 기자
  • 승인 2009.11.1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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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당재 시인 네번째 시집

 

시간은 강물처럼 흐른다. 또 시간의 강물은 계절의 바람과도 같다.

세월의 강물 속에서 꿈을 낚는 어리석은 어부는 덧없는 꿈을 하늘같이 영원한 꿈으로 만들어가는 자유를 부여받고 있다. 이 상상의 자유 속에서 시의 날개를 펴고, 시와 더불어 참되게 살아가려는 몸부림의 결과를 감히 세상에 내 놓는다.”

이당재 시인은 이런 마음을 담아 4번째 시집으로 <바람의 변주곡>을 선보였다.
이 책은 이당재 시인이 지난 6여년의 시간 동안 집필활동을 해 오면서 느낀 시 세계에 대한 고찰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문화평론가 신동한 씨는 “(이당재 시인의) 시세계에서 느껴지는 것은 삶의 근원이며, 바탕이 되는 자연의 참다운 아름다움의 본질을 찾으려 줄기차게 추구하고 있는 시정신”이라고 평가하며, “이것이야말로 흐트러지지 않는 시인의 마음가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당재 시인의 주요 저서로는 <바람에게서만 사연을 듣는다> <바람의 음계를 켜고> <바람꽃 피어있는 풍경> 등 3권의 시집과 <한국이여 깨어나라> 등 4권의 수필집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