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노후·불량 주택 밀집지역 8개소 재건축 정비사업
양천구, 노후·불량 주택 밀집지역 8개소 재건축 정비사업
  • 정칠석 기자
  • 승인 2009.11.1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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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재건축 정비예정구역, 신월5동 은성연립과 목4동 목원연립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13일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돼 주민들의 주거생활에 불편이 많았던 관내 8개소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재건축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2004년 이후 이들 낙후지역에 대하여 재건축기본계획을 수립해 줄 것을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요청해 지난 2006년 3월에는 서울시로부터 1구역(목3동 628-1~638-8번지 일대), 2구역(신월2동 446- 3~487-22번지 일대), 3구역(신월2동 478-1~483번지 일대), 4구역(신월 2동 445-1~490-15번지 일대), 5구역(신월2동 509-1~513-17번지 일대) 등 5개 구역에 대해 재건축 정비예정구역 지정을 이끌어 냈다.

구는 현재 5개 재건축 정비예정구역에 대해 정비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1구역은 추진위원회에서 주민제안으로 재건축 정비계획(안)을 수립 중이고 2구역~5구역은 구에서 전문업체를 선정해 정비계획 용역시행 중이다. 구는 정비계획이 수립되는 금년 12월중 토지등소유자를 대상으로 주민설명회 개최 및 주민 공람, 구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내년 .2월까지 서울시에 정비구역지정을 신청할 방침이다.

현재 이들 구역 중 4개 구역은 이미 재건축사업을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구청으로부터 추진위원회 승인까지 받은 상태로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재건축사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아울러 구는 소규모 연립주택 단지의 주민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신월5동 은성연립과 목4동 목원연립에 대해서도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전문기관에 의뢰 하는 등 주민들의 재건축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편, 구는 재건축 사업지의 조합장, 추진위원장 등 대표자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재건축 단계별 추진사항을 주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클린업시스템을 구축해 인터넷으로 공개함으로서 주민들의 알권리 충족 및 투명하고 공정한 재건축사업이 이뤄지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