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마비 장애인 위한「혼자하는 재활운동방법」책자 발간
편마비 장애인 위한「혼자하는 재활운동방법」책자 발간
  • 정칠석 기자
  • 승인 2009.11.19 14:06
  • 댓글 0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주년)은 편마비 장애인들을 위한 혼자하는 재활운동방법 책자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애인들이 손쉽게 집에서 효과적으로 재활운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손상된 기능을 회복시키고 현존하는 기능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무엇보다 지속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하지만 운동방법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본인이 노력에도 불구하고 효과를 보는 경우는 부족하다. 이러한 이유로 장애인들은 치료 또는 운동을 병원이나 복지관의 치료사에 의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치료가 중단되는 경우에 부딪히면 지속적인 재활훈련에 대해 어려움을 겪는다.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이처럼 재활운동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의 삶의 질 및 일상생활능력 향상을 위해『편마비 장애인을 위한 혼자하는 재활운동방법』책자를 제작하게 됐으며 이로써 많은 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책자의 주요 내용으로는 누운 자세에서 운동하기, 앉은 자세에서 운동하기, 선 자세에서 운동하기, 도구를 사용하여 운동하기(베개, 턱, 막대 등), 수중에서 운동하기 등의 다양한 운동방법이 사진과 함께 자세한 방법 등이 게재돼 있다.

특히 재활운동방법에 대한 내용의 효과를 검증받기 위해 이한용 교수(남서울대학교 운동건강관리학과), 황적원 겸임 교수(서울보건대학 물리치료학과)로부터 감수를 받았다. 또한 책자에는 일일 체크리스트의 내용을 보충하여 매일매일 본인이 운동한 내용을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008년부터 복지관 시설 및 인력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2TOP SYSTEM을 도입하여 찾아가는 복지를 강화했으며 양천구보건소 신월지소에서 매주 화요일에 찾아가는 운동교실과 목동문화체육센터에서 장애인 수중 운동반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