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인생2막 당당하게 나이들기 노후준비교실
구로구, 인생2막 당당하게 나이들기 노후준비교실
  • 정칠석 기자
  • 승인 2009.11.2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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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6차례 가족관계 해결·노후자산관리 등 노후대비 노하우 강의

구로구(구청장 양대웅)가 좀 더 풍요롭고 의미 있는 노년을 맞도록 가족관계 해결과 노후 자산관리 등에 대해 알려주는 인생2막 준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퇴직 이후의 삶이 길어지고 있는데 일을 놓기에는 아직 젊은 50·60대 퇴직자들은 할 일이 없는 것에 대한 허탈감과 소외감, 우울증을 겪으며 자신감을 잃고 가족과도 멀어지기도 한다.

구는 이같은 현실을 감안해 퇴직 후 찾아오는 인생의 2막에 대한 적극적인 준비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도록 이번 준비교실을 기획했다.

인생2막 준비교실은 구로구 관내에 거주하는 만 40세 이상 65세 미만의 구민 80여명을 대상으로 구청 5층 강당에서 매주 목요일에 열린다.

지난 10월22일부터 6주 과정으로 시작된 이번 준비교실은 그동안 서울여대 김찬란 교수의 인생2막 교육의 의미, 성공적인 제2인생-당당하게 나이들기, 한국가정법률상담소 교육위원이자 소설가인 우애령 씨의 가족갈등을 해결하는 대화기법, 이화여대 평생교육원 이화병 교수의 멋진 후반기 음악으로 여는 테마여행 등이 진행됐다.

19일 미리에셋금융그룹 강창희 부회장의‘인생 100세 시대의 자산관리’를, 26일은 서울여대 김찬란 교수의 ‘의미 있는 후반기 삶-창조적 생활과 자원봉사’라는 주제로 열린다.

총 6회 강의 중 5회 이상 출석한 수강생에게는 구청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구로구는 노년층의 의미 있는 생활을 위해 웰다잉을 위한 아름다운 마무리 준비교실도 12월에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