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경비 줄여 복지분야에 집중 배정
경상경비 줄여 복지분야에 집중 배정
  • 백인숙 기자
  • 승인 2009.11.2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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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의회 정 수 민 예결위원장
강북구의회 삼선 의원으로 구의원들의 모범으로 일컬어지는 정수민(47·미아동, 송중동, 번3동)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꼼꼼한 성격과 성실성으로 늘 지역주민을 위해 발로 뛰는 행동맨이다.
언제나 주민의 입장에서 지역을 돌아보며 지역현안을 해결하는 정 위원장은 “계속되고 있는 힘든 경제 여건속에서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위한 예결위원장으로 선출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어려운 지역경제를 감안, 최대한 불필요한 행사성 경비를 줄이고 복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향으로 심의할 예정”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정 위원장은 현재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도봉·강북지회장으로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예결위원장으로 당선된 소감.
“대내·외적으로 경제한파가 아직 가시지 않은 시점에서 강북구의 살림살이를 결정할 예결위원장으로 선임된 것에 대해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 한정된 예산으로 최대한 많은 구민에게 도움이 되고, 강북구가 더 발전하고 나아질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하고자 한다.”
-2010년 예산규모와 타 자치구와 다른 예산편성이라면.
“올해 강북구 예산규모는 총 2846억원으로 전년도보다 25억 증가됐다. 또 회결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2711억원으로 전년도보다 44억원이 증액됐고 특별회계는 135억원으로 19억원이 감소됐다. 강북구는 타구에 비해 재정 자립도가 높지 않다. 2010년도의 경우 부동산 경기침체와 세제개편 등 국·시비 보조금 증가분을 제외하면 내년도 예산규모는 오히려 73억원이 줄어든 규모다.”
-특히 주안점을 두고 있는 예산편성은.
“가능한한 사무관리비, 포상금, 행사성 경비 등 경상경비를 최대한 절감하고 주민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어려운 서민들의 복지혜택을 위한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