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공교육 바로 세우기
도봉구, 공교육 바로 세우기
  • 백인숙 기자
  • 승인 2009.12.1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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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복지, 문화 프로그램 발굴 활성화 박차

도봉구(구청장 최선길)가 ‘공교육 일등구’를 목표로 교육지원사업에 총력을 쏟고 있다. 그러나 자칫 교육지원에만 치우쳐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등한시하는 일이 없도록 공교육 지원과 함께 청소년복지시설 마련 및 다양한 청소년프로그램 운영으로 타구와 차별화되고 있다.

◆ 청소년전용시설 마련... 건전한 여가선용, 취미활동 제공
도봉구는 청소년수련관 1개소, 청소년문화의집 3개소, 청소년독서실 1개소 등 총 5개소의 청소년시설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05년 7월 창동 스포츠문화 컴플랙스 안에 개관한 창동청소년수련관에는 다양한 동아리 지원 및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중으로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상담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청소년지원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획일화된 학교교육으로 재능을 발견하지 못하거나 발견하더라도 발산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맘껏 끼와 재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동아리 및 취미활동 지원에 구가 나섰다.
지난 9월 창동 스포츠문화컴플랙스 2층 체육관에서 열린 ‘도봉 유스페스티벌 길거리 농구대회’에는 총 24팀이 출전, 뛰어난 기량을 겨뤘다. 또 학교를 이용한 다양한 취미교실이 관내 초등학교 7개교, 중학교 5개교, 고등학교 6개교 등 총 18개교에서 20개 강좌가 운영 중이다.

◆ 소외계층 청소년 지원...탈선 방지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수업료를 구가 나서 지원하고 있다. 3분기에 거쳐 1488만3900원을 총 37명의 청소년에게 지원했으며 시에서 운영하는 Hi-Seoul 장학금도 총 681명의 생활이 어려운 학생에게 3억4178만9100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특히 학생신분이 아닌 청소년들을 위해 신분증의 역할과 할인혜택을 동일하게 볼 수 있도록 ‘청소년증’을 발급하고 있다. 청소년증은 버스?지하철 20%, 여객선 10%, 궁?능 5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선길 구청장은 “앞으로도 부모님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공교육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청소년들의 재능 계발사업도 꾸준히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며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처럼 육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전인적 사회구성원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쌍문동근린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는 청소년 문화의집은 좋은 환경속에 위치해 있어 많은 청소년들이 애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