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전화친절 2년 연속 '1등'
도봉구 전화친절 2년 연속 '1등'
  • 백인숙 기자
  • 승인 2009.12.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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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평가, 최우수상 차지...식중독 예방관리 '전국 우수' 겹경사

▲ 도봉구 민원여권과에서 실시하고 있는 친절교육 모습.
도봉구(구청장 최선길)가 2년 연속 서울시 ‘최우수 친절 전화응대상’과 ‘2009년 식중독 예방관리 전국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올해 하반기 서울시 자치구 민원실 및 보건소 50개소, 산하 사업소, 출연기관 7개소 등 총 187개 부서에 대한 ‘전화민원응대 서비스 품질점검’ 결과 도봉구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는 그동안 주민만족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친절’과 ‘창의’를 접목시킨 ‘롤플레잉 행동화 친절교육’과 ‘DiSC(행동유형별)친절교육’을 도입, 실시하고 있다.

또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전화친절 자가검증 시스템인 ‘고객감동 마스터코칭 시스템’을 자체 개발, 직원 스스로가 자신의 전화응대 내용을 듣고 교정까지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직원 연극동아리인 ‘도봉구 스마일 홍보단’을 결성 뮤지컬 공연 등을 통한 홍보방법의 다양화를 시도, 화제가 되고 있다. 구는 일련의 이런 노력들이 구청을 찾은 주민들을 만족시켰고 결국 서울시 고객만족추진단이 엄정하고 객관적 평가를 위해 도입한 미스터리샤퍼(고객가장 모니터) 평가에서 도봉구의 고품질·창의친절의 성과를 인정받게 된 것이라고 자평했다.

한편 구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주관하는 ‘2009년도 식중독 예방관리 전국평가’에서 서울시에서는 유일하게 우수기관(전국 2위)으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이번 평가에서 도봉구는 서울시 최초로 급식소를 평가해 우수 급식소를 선발하는 ‘Triple S 식품안심급식소’ 제도의 신설 운영과 식품사고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식품분야 전문가(식품기술사)가 관내 초등학교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어린이 식중독 예방교실’ 예방수업을 진행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선길 구청장은 “식중독 예방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사업수행으로 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식품사고 발생이 없는 그린피아 도봉구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