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여권발급은 '목요일 밤에'
관악구, 여권발급은 '목요일 밤에'
  • 심기성 기자
  • 승인 2009.12.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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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민원실 밤 9시까지 연장 근무
▲ 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 여권민원실이 내년 1월7일부터 매주 목요일밤 9시까지 연장 운영되고, 내년 1월2일부터 경로ㆍ장애 전용창구도 마련된다. 사진은 관악구 여권민원실 전경.

내년 1월7일부터 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 여권민원실이 매주 목요일밤 9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여권발급 접수 시 본인 확인을 위한 지문 채취를 필수적으로 규정한 여권법이 지난 10월19일 개정돼 대리 신청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해진데 따른 조치다.

접수팀 7명과 교부팀이 4명 3인1조로 야간에 순환 근무할 예정이다. 또 내년 1월2일부터는 경로ㆍ장애 전용창구도 마련된다. 총4개 접수창구 중 3번 1개 창구를 전용창구로 지정했다. 새로 도입된 전용창구에서는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담당직원이 모든 여권신청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김경자 민원여권과장은 “세계화 추세와 생활수준 제고에 따라 여권발급 신청이 늘고 있어 고객이 편안하게 이용하도록 목요야간민원실을 운영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전용창구를 만들었다”며 “고객이 감동할 때까지 친절하게 봉사하는 본분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는 올해 총3만4325명에게 여권을 발급했으며 월 3120명, 하루 164명이 여권을 발급받았다고 밝혔다.